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무성, 마침내 새누리당 바꾸는 '무대' 오르다


입력 2014.07.14 18:39 수정 2014.07.14 20:35        조성완 기자/문대현 기자

<새누리당 전대>김무성 52706 서청원 38208 1, 2위

김태호 이인제 3, 4위 여성몫으로 김을동, 홍문종 탈락

[기사 추가 : 2014.07.14 19:20]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신임 대표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신임 대표가 당기를 머리위로 들어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신임 대표가 2위로 선출된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함께 손을들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전당대회를 갖고 신임 당 대표로 김무성 의원을, 신임 최고위원으로는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현장 대의원 투표와 사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5만2706표를 득표해 대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에서 3만9553표를, 사전여론조사에서는 1만3153표를 각각 득표하면서 두가지 부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당심과 민심이 모두 김 의원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서청원 의원은 3만8293표를 득표해 2위에 머물렀다. 그는 국민참여선거인단에서 2만8472표를, 여론조사에서는 9821표를 득표했다. 김 의원과의 표 차는 1만4413표로 그 중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1만1081표의 격차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김태호 의원(2만5330표), 이인제 의원(2만782표), 홍문종 의원(1만6629표)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김태호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1만9903표)에서, 이인제 의원은 여론조사(1만524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는 1만4157표를 기록해 이 의원(1만258표)에게 앞섰지만, 여론조사에서 벌어진 8052표를 뒤집지는 못했다.

유일한 여성후보였던 김을동 의원은 1만4590표를 얻어 6위에 머물렀다. 비록 5위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지도부 입성에는 성공했다. 이에 따라 5위인 홍 의원이 자동으로 지도부에서 밀려났다.

이 밖에 김상민 의원(3535표), 박창달 전 의원(3293표), 김영우 의원(3067표)이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지도부 입성이 좌절됐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성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