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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위암 말기 '병세 위중'…남편 "기도해주세요"


입력 2014.07.22 09:06 수정 2014.07.22 09:09        부수정 기자
유채영 위암 남편 ⓒ 150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방송인 유채영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편이 유채영에 대한 기도를 당부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채영은 위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말까지 MBC 표준FM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해오다 최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현재 유채영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2008년 결혼한 남편과 가족들이 유채영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의 남편은 22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채영의 병세가 위중하다"며 "유채영이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줬다. 유채영을 아는 많은 분이 기도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한 유채영은 그룹 어스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에 출연했고, 이후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인으로서 인기를 누렸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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