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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새정연, 현재 상태로는 집권가능성 없어"


입력 2014.08.01 10:28 수정 2014.08.01 10:30        최용민 기자

"차기 전당대회는 전당원 투표제로 바꿔야"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일 “현재 상태로는 우리 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우리 당은 절체절명의 위기다. 그래서 이번에 비대위는 이런 위기를 잘 인식하고 당 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분들로 구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천 전 장관은 차기 전당대회를 위해 당원과 국민들이 참여한 토론과 전당원 투표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전 장관은 “이번 비대위는 과거의 비대위와는 달리 두 가지만은 꼭 실천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첫째는 당의 국가비전과 정책에 대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해서 토론하고 다음 전당대회에서 정말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이 계파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나 풀뿌리 당원들의 민주적 의사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선출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수십만 당원들이 모두 다 투표에 참여하는 전당원 투표제를 전면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장관은 특히 “이런 민주적인 제도를 전면 도입해서 또 그렇게 해야만 계파 패거리정치를 극복하고 또 당의 리더십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천 전 장관은 아울러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시스템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천 전 장관은 “현재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은 이 당권을 쥐고 있는 지도부의 전횡과 또 유력 계파들 사이의 담합, 이것이 판을 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며 “그러니까 이번에는 사실은 지도부의 전횡이 두드러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심으로 당을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상당수는 계파적 시각에서 특정인의 공천을 반대하기도 하고 또 연판장을 돌려서 찬성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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