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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복식 진행자 김희경 앵커, 수준급 영어 실력 화제


입력 2014.08.12 13:31 수정 2014.08.12 13:33        김유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의 진행에 김희경 앵커가 낙점됐다. _MBN 뉴스 캡처

MBN 김희경 앵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시복식의 진행을 맡게 됐다.

MBN은 11일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의 진행을 김희경 앵커가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희경 앵커는 “시복식에 함께하는 자체가 큰 영광이고 축복이다.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행사에서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경 앵커는 1974년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1998년 MBN에 입사한 김희경 앵커는 정치, 경제, 사회, 국제부를 거치며 기자 생활을 했다. 특히 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시복식의 진행은 김희경 앵커와 김환수 신부(서울대교구 사무처 차장)가 공동 진행한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은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시복식 미사는 라틴어로 진행되며 사회는 한국어와 영어를 병용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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