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전 알코올 중독 재활원 입소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8.12 17:18  수정 2014.08.12 17:21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로빈 윌리엄스. ⓒ 로빈 윌리엄스 트위터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윌리엄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LA 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보이며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윌리엄스의 최근 행적 또한 관심이다. 그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 마라 벅스바움은 그의 사망 소식과 함께 “로빈 윌리엄스가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1989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존 키팅 역으로 열연하며 크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1992년과 199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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