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흥행 신기록, ‘괴물’ 기록 돌파…8년 만의 쾌거

영화 '명량'이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영화 '명랑' 포스터

영화 '명량'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8년 만에 경신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명량’은 개봉 18일째 누적 관객수 1362만 7153명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명량'은 '괴물'이 보유한 한국 영화 흥행 기록(1301만 명)을 갈아치웠다. ‘명량’은 ‘괴물’(105일)보다 81일 빠른 속도로 개봉 17일 만에 역대 흥행기록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수립한 것.

또 이는 지난 2009년 개봉했던 5년 동안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 치운 신기록이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개봉 8일 만에 700만, 800만(10일), 900만(11일), 1000만 돌파 기록(12일)을 다시 썼다.

'명량'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해상 전투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이다. 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