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g 초과' 송가연, 결국 유니폼 벗고 계체량 통과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8.17 01:31  수정 2014.08.17 01:34

1차 계체 도중 200g 초과로 계체 탈락 위기

로드걸 도움 속 옷 벗고 다시 계체하고 통과

공개 탈의 후 계체 통과한 송가연. ⓒ 로드FC

송가연이 계체량 측정과정에서 옷을 벗어야 하는 아찔한 상황에 놓였다.

송가연(TEAM ONE)이 참석한 'ROAD FC 017' 공개계체가 16일 오후 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서 열렸다.

이날 1차 계체에서 송가연은 200g이 초과돼 계체 탈락이 되는 듯했다. 함께 기다리던 코칭스태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로드FC 측에서는 "200g은 옷에 따라 증감되는 무게인 만큼 추후 추가 계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가연은 함께한 로드걸들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탈의 후 다시 계체를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고, 재측정에서 47.45kg으로 계체 통과에 성공했다.

해프닝 끝에 계체를 마친 송가연은 "생각보다 많이 설렌다"며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타격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들었는데 많이 준비했다. 파이터로서의 모습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송가연은 그동안 SBS ‘룸메이트’ 등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려왔다.

한편, 일본 에미 야마모토(33)와 맞붙는 송가연의 데뷔전은 1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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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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