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 의친왕, 11번째 아들"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9.05 10:17  수정 2014.09.05 10:20
'여유만만' 마지막 황손 이석. _KBS 방송화면 캡처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이 황실의 비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석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운의 역사 속 왕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가 정조대왕이다.흥선대원군은 증조부”라며 “기골이 장대했던 아버지의 의친왕은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아들 13명과 딸 20명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11번째 아들이다. 아버님이 날 62세에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덧붙였다.

이석은 또 “황손으로 태어난 걸 처음에는 많이 비관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를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까지 썼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황손으로 알려진 이석은 1970년대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날 이석은 “생활고로 인해 미국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수영장, 빌딩 청소 등을 했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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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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