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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허진 "방송가 퇴출 후 생활고, 죽을 생각도..."


입력 2014.09.10 06:33 수정 2014.09.10 09:03        부수정 기자
허진 방송가 퇴출_방송 캡처

배우 허진이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8일 방송된 채널A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서는 '여배우 허진의 아름다운 도약'을 주제로 허진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허진은 방송 퇴출 이유에 대해 "방송 스케줄을 펑크내고 제작진에게 성질을 냈다. 그러다 보니 '허진은 캐스팅하지 말자'고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허진은 "방송가에서 퇴출당한 이후 어머니의 죽음이 겹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머니를 잃고 나니 빈껍데기만 남았다. 그때는 죽을 생각까지도 했다"고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허진은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700원으로 5일을 버텼다. 6일째 되던 날 강부자가 찾아왔다. 이후 김수현 작가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임실댁으로 출연, 재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부자는 "허진 씨가 연예계에서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내 덕이 아니다. 허진 씨가 운이 좋았다. 연기력이 훌륭한 걸 작가 선생님께서 인정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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