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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첫 회부터 속옷 노출…시청률도 '상승'


입력 2014.09.11 13:53 수정 2014.09.11 13:56        김유연 기자
'내 생애 봄날' 수영. _MBC 방송화면 캡처

‘내 생애 봄날’ 수영이 첫 회부터 과감한 노출신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첫 회에서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뒤 새 인생을 살게 된 최수영(이봄이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길병원 영양사인 이봄이는 밥을 먹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할머니(김지영)의 병실을 방문해 “밥을 드셔야 빨리 낫는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네가 내 속을 어떻게 알아? 너 같이 젊고 건강한 애가 아픈 걸 어떻게 아냐”며 화를 냈다.

이에 이봄이는 자신의 셔츠를 풀어헤친 후 가슴의 심장 수술자국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67일째다. 난 이 병원에 136일 입원했다. 오늘 죽을 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채로 창밖만 내다보며 살았다. 내가 이래도 할머니 속을 모를 것 같냐”며 거침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인 이봄이(수영)가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내 생애 봄날' 시청률은 8.1%(전국 기준)를 기록, 경쟁작 KBS2 '아이언맨'이 6.6%을 꺾고 수목극 2위를 차지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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