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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왜? "술 때문에"


입력 2014.09.12 21:22 수정 2014.09.13 23:27        스팟뉴스팀

텔레그래, 조선신보 편집국장 말 인용 독립 지지 의사 보도

조선신보 편집국장 "독립은 교역 기회를 제공할 것"

텔레그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조선신보 최관일 편집국장의 말을 인용 “독립은 스코틀랜드에 큰 이득이 된다”며 북한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텔레그래프 보도화면 캡처.

북한이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 의사를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최관일 편집국장의 말을 인용 “독립은 스코틀랜드에 큰 이득이 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 국장은 조선신보가 아직 스코틀랜드 독립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지 않았지만, 표결 결과를 보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독립은 북한과 스코틀랜드 간 교역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북한은 자원이 풍부하고 우리는 스카치위스키의 풍미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이득이 될 수 있는 관계”라고 했다.

한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은 고급 스카치위스키 조니워커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1년 윤상형 새누리당 의원은 김정일 일가가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조니워커 블루 200병을 수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김정은이 참이슬을 좋아하면 남북관계도 좋아질 기세”, “독립을 지지하는 이유가 웃긴다”, “차우셰스크랑 김정일의 공통점은 스카치위스키를 좋아한다는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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