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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 활력 위해 창조경제 패러다임 변화 필수"


입력 2014.09.15 12:07 수정 2014.09.15 12:13        최용민 기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 참석

대구 창조경제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대구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대구 지역의 창조경제는 삼성이 든든한 멘토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서 새롭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 오늘날 전 세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 구글의 창업자들도 작은 차고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의 창의적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기술로, 제품으로,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꿈의 차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핵심 경제 패러다임으로 설정하고 올 초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대구광역시·삼성그룹·창조혁신센터간 '창조경제 구현협약' 체결을 참관했다.

'창조경제 구현협약'은 지역별 혁신센터를 대기업과 연계해 투자와 인재육성, 기술협력, 마케팅지원 등 지역 내 창조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존 혁신센터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혁신센터와 대기업을 연결하는 첫 사례로 창조경제 기능을 더 강화,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구심점 역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전과 대구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었지만 창업기업과 대기업간 교류를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그룹간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역-창업기업-대기업간 '창조경제 생태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산·마케팅 네트워크와 자금·기술력을 갖춘 대기업이 창조경제 생태계에 들어와 지역내 창업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사업모델 및 상품개발, 판로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새로운 출발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전-성공-회수-재도전’이라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구조와 철학을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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