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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조해진 "조기총선이라도 해야...."


입력 2014.09.16 10:31 수정 2014.09.16 10:37        최용민 기자

"지역구 유권자들조차 당신도 의원 그만둬라 하는 건 처음 들어"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조차 실패해서 아무런 답이 없는 상황으로 가서 10월, 11월이 되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국회의원 총사퇴 등과 관련해 지금처럼 답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 “국회 이대로 가겠습니까,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 뜻에서 드린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지역구 유권자들조차 당신도 국회의원 그만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처음 들었다”며 “저희가 격양됐다기보다 이전에 민심이 그렇게 격양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국회폭력을 막는 조항은 이미 국회선진화법에 들어와 있다”며 “소수야당, 또 소수일부 정당이 3분의1만 확보하고 있는 정당이 반대하면 국회가 아무것도 못 하고 스톱하고 마비되게 되는 이 구조를 고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다시 야당의 협상 대표와 논의를 해야 하지만 민생법안 처리는 별개로 진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민생법안 처리가 안 되기 때문에 국회 갈등이 더 격화되고 세월호법 문제도 더 안 풀리는 것”이라며 “세월호법이 정말 원만하게 처리되기 위해서라도 민생법안은 풀어줘야 된다”며 야당에 촉구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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