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기보배 쏜 리커브와 컴파운드 차이는?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9.26 17:22  수정 2014.09.26 17:35

사람의 힘으로만 쏘는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 기계의 힘 빌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기보배 리커브로 금메달 획득

아시안게임 대표에서는 탈락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 때 기보배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것도 바로 리커브다. ⓒ 연합뉴스

양궁은 한국의 전통적인 국제대회 효자종목이다.

‘2014 아시안게임’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8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 6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효자종목으로 친숙한 양궁이지만, 생소한 부분도 있다. 리커브 경기와 컴파운드 경기로 구분된 점이다.

리커브(recurve)는 지금까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싹쓸이했던 종목이다. 활 끝이 구부러지고 사람의 힘으로 쏘는 전통적인 방식의 활을 칭한다.

아시안게임 대표에서는 탈락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 때 기보배가 금메달을 획득했던 것도 바로 리커브다.

더 낯선 것은 컴파운드(compound)다. 이는 활 끝에 도르래를 장착해 케이블로 연결한 뒤 활을 당겼을 때 기계적인 힘으로 발사되는 혼합형 활을 의미한다.

도르래의 영향으로 힘이 덜 들고 화살이 직선으로 날아가 리커브 종목에 비해 점수도 높은 편이다. 활의 무게도 리커브 활보다 약 3kg 무거운 5~6kg에 달한다.

컴파운드는 아직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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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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