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유상무, 전셋집 팔아 돈 빌려줄 뻔 “억 단위”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9.28 08:31  수정 2014.09.28 08:34
유상무 ⓒ JTBC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의 경제개념을 공개했다.

유상무는 29일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 하는 일에 비해 가난하게 사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상무는 “방송, 행사, 사업 등을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하는데 돈은 부족하다”라며 “그 이유는 남이 돈 내는 것을 싫어해서 내가 돈을 내고 밥이나 물건을 살 때 항상 내가 더 자주 낸다. 친구들이 돈을 빌려 달라면 무조건 빌려 주는 것도 내가 고쳐야할 자세다”라고 안건을 올렸다.

이에 MC 전현무가 가장 많이 빌려 준 돈이 얼마냐고 질문하자 유상무는 “지금까지 빌려준 금액을 더하면 억 단위에 이를 만큼 거액이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유상무는 집을 팔 뻔했다는 이야기까지 털어놓았다. 유상무는 “돈이 없으면 빌려주지를 말아야 하는데 어머니께 전세금을 빼서 빌라주자는 말까지 꺼냈다. 만약 어머니가 허락했으면 집을 날렸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그러자 터키 대표로 나온 에네스는 유상무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예정이다.

한편, 유상무는 “유세윤이 죽는 꿈을 꿔서 많이 울었다. 그런데 장례를 치르고 가는데 죽었던 유세윤이 다시 살아났다. 사람이 죽는 꿈은 길몽이지만 부활하는 꿈은 대박의 징조라고 하더라 그 후 UV의 앨범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UV가 대박난거다. 그래서 나도 잘 때마다 ‘내가 죽는 꿈을 꾸려고 하는데 총 맞는 꿈을 꿔도 살아있었다”라며 신기해했고 주변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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