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소서 종합 서비스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센터' 운영 등
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들(요우커)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요우커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단 롯데백화점은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통역 서비스, 세금 환급, 환전, 외국인 대상 사은행사 안내, 무료 와이파이 제공, 음료 제공, 인기 화장품 브랜드 소개 등 중국인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다.
기존에는 사은품을 수령하기 위해 1층에 위치한 택스리펀드 매장에서 세금을 환급 받은 뒤 9층에 위치한 사은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컨시어지 서비스센터에서는 세금 환급 후 바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적인 측면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본점 1층에서 'MCM-엑소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EXO(엑소)의 사인백을 전시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엑소 엽서세트와 잡지형태의 화보를 증정한다. MCM 멤버십 회원에게는 별도의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엑소 멤버들이 각자 선호하는 MCM 백팩을 착장하고 있는 이미지를 활용해 이색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옆에는 롯데백화점 모델 배우 김수현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이민호, 전지현 등 한류스타를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의 매장에는 모델의 등신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중국 및 한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김수현의 등신대를 촬영해 웨이보에 업로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과 쇼핑지원금으로 5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웨이보의 롯데백화점 계정에 게재된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들 대상으로는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2/3/5만원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다양한 상품 행사도 진행한다. 1일에는 설화수, 헤라, 오휘 등 화장품 브랜드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브랜드별로 샘플 및 롯데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1일부터 7일까지 쿠쿠, 쿠첸, 린나이 등 가전 브랜드는 밥솥, 원액기를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 고객에게 브랜드별로 식품 건조기, 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장 장수현 이사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백화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을 위해 단순히 상품 행사나 경품 행사를 넘어 실제로 고객이 즐겁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서비스센터 및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쇼핑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