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사건' 결국 법정행 "50억 요구 이유..."
이병헌 협박 사건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50억 원을 요구한 걸그룹 멤버 다희와 모델 A씨에 대해 서울지방검찰청은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1일 지인 소개로 만나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지며 친분을 쌓았지만 A씨가 이병헌을 이용해 자신의 집과 용돈 등 경제적 지원을 요구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문제가 시작 됐다.
다희는 소속사에 3억 원이 넘는 빚이 있었고, A씨도 고정적인 수입이 없던 상황으로, 강남의 A시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성적 농담을 하는 것을 몰래 촬영한 것을 빌미로 50억의 돈을 요구하다 이병헌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범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원은 지난 3일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1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검찰 역시 30일 두 사람을 구속기소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결국 법의 심판을 받네요", "이병헌 협박 사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이병헌 협박 사건 씁쓸하다" 등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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