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국 세무서 세금 체납액 상위 10곳 중 5곳이 강남


입력 2014.10.06 11:31 수정 2014.10.07 15:50        스팟뉴스팀

'2013년 세무서별 체납발생액 최고·최저 10곳' 자료

지난해 전국 세무서별 체납발생액의 상위 10곳 중 5곳이 서울 강남 지역에 모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3년 세무서별 체납발생액 최고·최저 10곳'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국세체납액은 25조 2418억 원이었으며, 그중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서초세무서의 체납액이 871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세무서가 6845억 원, 역삼세무서가 683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반포세무서가 5650억 원, 강남세무서가 5393억 원으로 9,10위를 차지했다.

또 체납액 가운데 추후 징수한 금액의 비율인 현금정리 비율은 강남 지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세무서가 16.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서초세무서는 19.9%, 역삼세무서는 24.5%로 현금정리 비율 최저 3,4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국세체납액이 늘면 성실납세자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고액체납 위주로 행정력을 집중해 현금정리 실적을 높여야 한다"며 "현금정리 비율이 낮은 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를 집중하고 숨긴 재산에 대한 추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