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노홍철, 예전보다 똘끼 없어져"
방송인 박명수가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많이 변한 사람으로 노홍철을 꼽았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여섯 멤버들과 김태호 PD 가 참석한 가운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 멤버 중 가장 많이 변한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처음에 '무한도전'에 노홍철이 들어왔을 때 정신 나간 캐릭터였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차분해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머지는 특별히 변화한 것 없이 비슷하다. 노홍철이 예전보다 똘끼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홍철은 "나도 내가 제일 많이 변한 것 같다. 외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도 그렇다"고 거들었다.
정형돈도 역시 "노홍철이 처음에는 60kg대였는데 지금은 나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서 ”매주 보다 보니 변화를 잘 못 느끼지만 문득 돌아봤을 때 노홍철이 확연히 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예능프로그램 ‘무모한 도전’에서 출발했다. 이후 같은 해 ‘무리한 도전’, ‘퀴즈의 달인’ 등을 거쳐 2006년 5월 ‘무한도전’이라는 타이틀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오는 18일 400회 특집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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