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출신 남성 브라질 입국 뒤 이틀간 고열 증세보여
브라질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남부 파라나 주의 쿠리치바로부터 498㎞ 떨어진 카스카베우시에서 한 남성이 에볼라 감염 증세를 보였다.
이 남성은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술레이만 바흐(47)로 최근 이틀간 고열 증세를 나타냈으나 출혈이나 구토 증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공군 특별기를 이용해 바흐를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에반드루 샤가스 국립전염병센터로 옮겨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바흐가 브라질에 입국하고 나서 60여명을 접촉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