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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 충격 고백 "변태처럼 치마 속 몰카 촬영"


입력 2014.10.13 06:24 수정 2014.10.13 06:56        김명신 기자
ⓒ 방송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이 힘들었던 사연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기량은 1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해 술집여자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치어리더라는 개념이 잡히지 않았던 시절 체육대회에서 아버지 연배 되는 분이 술을 따르라고 한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대회에 참여한 건 경기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함이었으나 일부 몰지각 사람들로 인해 치어리더 생활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또 야구장 최악의 관중에 대해 박기량은 "밑에서 카메라로 찍는 분들도 있고 경기가 지고 있으면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면서 ”방울 토마토 맞아본 적이 있다. 변태처럼 눈이 풀려 춤추는대로 비틀어가며 찍기도 한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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