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케샤가 자신의 전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4일(현지시각) CNN 등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케샤는 LA 카운티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 루크가 강제로 마약을 먹이고 수년간 성폭행을 하며 학대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케샤는 또 루크가 정신적인 모욕을 줬고 폭력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루크 측은 케샤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계약 위반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루크는 브리티니 스피어스, 에이브릴 라빈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유명 프로듀서다.
케샤는 2010년 발매한 데뷔 앨범 '애니멀'의 타이틀곡 '틱 톡(Tik tok)'으로 인기를 끌었다. 개성 있는 목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