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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혐의' 모델 A씨 "진한 스킨십-주택 마련 사실"


입력 2014.10.16 12:41 수정 2014.10.16 12:46        김명신 기자
이병헌 협박 사건 ⓒ 데일리안DB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A씨와 글램 다희의 첫 공판이 열렸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은 "동영상을 근거로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미 전부터 포옹보다 진한 스킨십이 있었고 이병헌이 집을 사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도 있다"며 이들 관계에 대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이병헌과 A씨를 소개시켜준 모 클럽의 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삼자대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병헌에 대한 증인신문은 내달 11일 오후 2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다희와 A씨는 지난 8월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유인, 이병헌을 포옹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금품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지만 실패하자 앞서 촬영해 놨던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이병헌에게 보여주며 현금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달 3일 다희와 A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기소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협박 사건 대박이네", "이병헌 사건 진짜야?", "이병헌 협박 사건, 실망이다 진짜"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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