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승리요정' 이성우 씨에게 WS 초청장 발송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0.17 15:05  수정 2014.10.17 15:10

이성우 씨 'SBS 한수진의 시사 전망대' 출연해 초청장 받은 사연 공개

캔자스시티 '승리의 요정'으로 불리는 '열혈팬' 이성우 씨. ⓒ 이성우 트위터

한국에 흔치 않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열혈팬'으로 화제가 됐던 이성우 씨가 캔자스시티 구단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초청을 받았다.

이성우 씨는 17일 'SBS 한수진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해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며 "캔자스시티 구단과 사장으로부터 월드시리즈 초청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 ESPN은 16일 한국에 입국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큐멘터리화 하겠다고 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우 씨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팬들로부터 '승리의 요정'으로 불리는 한국인이다. 지난 1990년대부터 AFKN 방송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경기를 시청하면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만년 약체팀’ 캔자스시티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성우 씨는 지난 8월 캔자스시티 로열스 팬들의 도움으로 현지를 방문해 시구 행사에도 참여하는 ‘행복’에 빠졌다. 한국인 팬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식 시구를 한 것은 그가 최초다.

그가 미국에 9박10일 체류했을 당시, 캔자스시티는 8승1패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지역 방송을 넘어 연승과 함께 전미 스포츠 채널에서도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이성우 씨는 '직장 다니고 있을 텐데 경기 시청이 어려울 것 같다‘는 질문에 “엉덩이가 들썩들썩한다. 사무직이라 컴퓨터를 이용해 스코어 정도 체크한다”고 말했다.

한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캔자스시티는 지난 16일 미국 캔자스시티 커프만 스타디움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1 승리, 1985년 우승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