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벗어난 '내일도 칸타빌레', 시청자 마음 움직일까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22 13:30  수정 2014.10.22 13:33
KBS2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KBS

KBS2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시청률 6.1%(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5.8%)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경쟁작인 SBS '비밀의 문'은 6.0%, MBC '야경꾼일지'는 12.5%를 각각 나타냈다. 월화극 1위였던 '야경꾼일지'가 이날 종영함에 따라 월화극 판도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내일도 칸타빌레'는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꿈을 키워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이 드라마는 여주인공 캐스팅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결국 누리꾼들의 예상으로 심은경이 여주인공으로 낙점됐지만, 심은경은 이런 관심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에서는 "재미있다"와 "오글거린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연기 잘한다고 정평이 난 주원과 심은경의 연기가 어색해 보이기도 했다.

한국판은 일본 드라마와 비슷한 연출과 캐릭터를 보여준다. 한국 정서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청자들은 "캐릭터와 연출의 문제"라며 "배우들의 연기력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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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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