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연예계 애도 물결…"잊지 않겠습니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0.28 13:57  수정 2014.10.28 14:29
가수 신해철이 지난 27일 사망하자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 KCA 엔터테인먼트

가수 신해철이 지난 27일 사망하자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이날 오후 8시 19분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이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신해철 씨는 지난 22일 수요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했다"며 "의료진은 응급수술을 포함해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결국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연예인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서태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추도문을 올려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서태지는 이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달라"고 덧붙였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트위터를 통해 "같은 시간에 너의 음악을 공유했다는 건 내겐 축복이었다. 고마워 해철아. 그곳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말했다.

현진영 또한 "내가 사고치고 힘들어할 때 빨리 재기하라고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집에 갈 때 차비하라고 내 손에 돈 쥐여주던 형. 절대 잊지 못합니다. 할 말을 잃었네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tvN 'SNL코리아' 제작진은 SNS에 신해철이 모습이 담긴 1분 영상을 올리며 "'굿바이, 마왕.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 그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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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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