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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실장 "문고리 3인방 인사개입 없다"


입력 2014.10.28 16:15 수정 2014.10.28 16:18        최용민 기자

<운영위>"공식 인사라인 이외 개입하지도 않아"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김관진 안보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비서관들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속칭 '문고리 3인방'의 인사 개입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최근 총무비서관의 지인임을 사칭해 민간기업에 취업한 사기범이 구속됐다. 만만회라든지 속설처럼 문고리 3인방의 인사 개입이 있는가"라고 김 실장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실장은 "전혀 그런 거 없다"며 "공식 인사라인 이외의 분이 개입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도 그런 사람을 보면 신고를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와대의 보은인사 등 인사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는 "누구든 자격과 전문성, 업무 경험,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면 공정한 선임 절차를 거쳐 임명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또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사퇴에서 드러난 인사 난맥에 대해서도 "송 전 수석이 수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범죄경력 조회기록에 입력되지 않아 기록에 안 나왔고, 조사받은 사실을 본인이 묵비하고 있어서 확인을 못 했다"고 답변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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