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과 전국에서 가장 먼저 모금 활동 진행
기부하면 조명색 변하는 '신개념 트리' 선봬
현대백화점이 구세군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11/2)에서 '디지털 LED 자선 트리'로 자선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자선 모금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통상 구세군 자선 모금 활동은 매년 12월부터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보다 한 달 정도 앞서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모금 활동에서 기부에 대한 재미적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기존 빨간색 구세군 냄비 대신 기부할 경우 조명이 바뀌는 '디지털 LED 자선 트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상무)은 "젊은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안을 고민했다"며 "연말 기부 문화의 상징인 구세군 냄비에 다양한 연출 기법을 접목해 기부 참여자들이 재미와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부는 LED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현금을 넣거나 신용카드(후불카드, 1000원씩 차감)를 접촉하면 된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기부 참여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지폐 외에 동전을 기부해도 조명이 켜지도록 했다.
압구정본점은 파스텔톤의 자연스러운 조명 색상이 10~15초 정도 물결치면서 시시각각 변하도록 해 참여자들이 동화 속 환상의 세계에 빠진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
무역센터점은 눈꽃이 내리는 가운데 텅 빈 썰매를 루돌프가 끌고 가는 모습을 선보여 마치 기부 참여 고객들이 썰매의 주인공인 산타클로스가 된 느낌을 받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올 연말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디지털 LED 자선 트리'를 운영할 계획이며 젊은 고객 내점 비율이 높은 신촌점과 중동점 유플렉스에도 추가 트리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기부된 모금액은 전액 구세군으로 전달돼 소외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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