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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소장에 천공 발견, 병원 원장 '닥터의승부' 녹화 불참


입력 2014.11.02 07:06 수정 2014.11.02 11:23        김상영 넷포터

가수 고(故)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병원의 강모 원장이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모 매체는 JTBC 관계자 말을 빌어 "강 원장이 지난 27일에 있었던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 원장의 향후 출연 여부는 제작진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신해철이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으며 이 때문에 염증이 퍼져 있었다는 병원 기록을 입수해 검토 중이다. 신해철에 대한 부검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아산병원의 수술 기록에 따르면 응급수술 당시 신해철의 소장 하방 70∼80cm 지점에 1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1일 오전 s병원에 수사관 8명을 보내 지난달 17일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을 때부터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무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료기록을 살펴본 뒤 조만간 병원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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