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대란, 78만원짜리가 겨우 10만원대?

단통법 시행 이후 방통위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 투입되면서 발생

아이폰6 ⓒ애플

단통법 시행 이후에도 아이폰6 대란이 일어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부 휴대폰 관련 사이트 및 대리점에는 아이폰6 16기가 바이트 모델이 가격이 10~20만원대에 형성돼 ‘아이폰 대란’이 일어났다.

실제 아이폰6 16GB 모델의 출고가는 78만9800원으로,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경우 LTE 100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최대 보조금 19만5500원을 지원, 아이폰6 16GB를 59만4300원에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상한선인 30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투입되면서 아이폰6가 사실상 10~20만원대에 판매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단통법 시행 1개월만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아이폰6를 싸게 사기 위한 사람들이 일부 매장에서 밤새 줄을 서는 ‘아이폰 대란’ 사태가 일어났다.

또한 일부 게시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업체들이 85만원인 아이폰6 16GB 모델을 현금 완납 10만원, 할부원금 17만원, 당일 페이백 44만원 등으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 대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대란, 단통법 왜 한거지?”, “아이폰6 대란, 정말 저렴하네”, “아이폰6 대란, 아이폰이 그리 좋은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