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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혼자 뉴욕 걸었더니…10시간 108번 성희롱


입력 2014.11.03 11:08 수정 2014.11.03 11:17        스팟뉴스팀

길거리 성희롱 퇴치 운동 단체 '홀러백' 실험 동영상

젊은 여성이 혼자서 뉴욕 거리를 걸으면 10시간 동안 무려 108번 정도의 성희롱을 당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유튜브 영상화면캡처.

젊은 여성이 혼자서 뉴욕 거리를 걸으면 10시간 동안 무려 108번 정도의 성희롱을 당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에는 '뉴욕에서 여성으로서 10시간 걷기(10 Hours of Walking in NYC as a Woman)'라는 제목으로 2분 가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길거리 성희롱 퇴치 운동을 벌이는 여권 단체인 '홀러백(Hollaback)'에서 무명 여배우를 섭외해 제작한 실험 동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를 10시간 동안 걸어다니는 동안 얼마나 많은 남성들이 이 여성에게 성희롱을 가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실험 결과 이 여성은 야유, 스토킹, 직접적 성희롱 등 다양한 방식으로 108번의 성희롱을 당했다.

실험 동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남성들은 "성희롱이 아니라 칭찬을 한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홀러백' 측은 "여성 입장에서는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실험 동영상은 3일 기준, 3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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