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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60년 만에 발견…송곳니가 10cm


입력 2014.11.05 15:43 수정 2014.11.05 15:47        스팟뉴스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서 4마리 확인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희귀동물 카슈미르 사향노루가 발견됐다.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희귀동물 카슈미르 사향노루가 발견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지난 3일(현지시각)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카슈미르 사향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카슈미르 사향노루는 수컷 한 마리와 암컷 두 마리, 새끼 한 마리 등 총 네 마리와 사체 한 마리였으며, 이는 지난 1948년 이후 약 60년 만의 성과다.

카슈미르 사향노루는 수컷의 경우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져 있다.

한편 카슈미르 사향노루는 본래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파키스탄에 분포해 있었으나, 지역의 난개발과 밀렵꾼들의 사냥으로 개체 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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