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대종상영화제 후보작(자)들을 공개했다.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손예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심은경('수상한 그녀') 엄지원('소원')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천우희 ('한공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여우주연상은 손예진·엄지원·전도연 등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심은경·천우희 등 이제 막 스크린에 얼굴을 내민 신예들의 대결로 압축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800만 관객을 모은 손예진은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꼽힌다. 엄지원은 '소원'에서 애끓는 모정을 선보여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에서 명불허전의 연기를 펼쳤다.
'수상한 그녀'로 올 초 극장가를 강타한 심은경은 대선배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리게 됐다. '한공주'의 천우희는 슬픔과 분노를 표현할 수 없는 공주의 모습을 당차게 연기했다. 지난해 연말 마라케시 영화제에서 심사를 맡은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는 천우희에 대해 "연기가 매우 놀랍고 훌륭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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