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13일 발대식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입력 2014.11.12 14:49  수정 2014.11.12 14:54

제28차 월동연구대·제2차 월동연구대 1년간 남극생활

아시아 최초로 여성 월동대장이 이끄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와 장보고과학기지 제2차 월동연구대의 합동발대식이 13일 극지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안인영 대장(58,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제28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강천윤 대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장보고과학기지 제2차 월동연구대가 이번 발대식 이후 남극 연구 활동과 기지 운영을 위해 약 1년간의 남극생활을 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오는 21일,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26일에 각각 출국해 내년 12월까지 약 13개월을 남극에서 보낼 예정이다.

특히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는 지난해 제1차 월동연구대가 기지 시설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대폭 진행한 상태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돼 올해부터는 보다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한 이후 27차례 월동대를 파견했고, 지난 2월에는 테라노바만에 두 번째 남극 과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준공했다. 현재 진동민 대장 등 16명으로 구성된 월동대원이 ‘남극 대륙’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남극 월동대원들은 이미 10월 중순부터 해빙안전과 해상생존을 위한 훈련, GPS 사용법, 무선통신, 응급 처치, 조난대처법에 대한 교육 등 생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훈련을 마치고 대원 간의 의사소통과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도 이수한 바 있다.

각 기지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맞춰 세종과학기지는 해수·해저 환경도(環境圖) 구축과 환경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장보고과학기지는 빙하 등 남극의 지질과 운석에 대한 탐사를 통해 지각의 진화, 행성의 형성과정 등을 규명하데 집중하고 있다.

세종과학기지는 해수·해저 환경도 구축과 환경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장보고과학기지는 빙하 등 남극의 지질과 운석에 대한 탐사를 통해 지각의 진화, 행성의 형성과정 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석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올해는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가 두 번째로 함께 남극에서 월동하는 해로,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둔 세계 10번째 국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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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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