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SNS 타고 '당신에게 남은 시간' 영상 화제

윤정선 기자

입력 2014.11.13 16:56  수정 2014.11.13 17:01

가족과 보내는 시간 미루는 현실 말하고자 기획

가족과 함께할 시간 계산하는 프로그램 제공

삼성생명 '당신에게 남은 시간' 영상 화면 캡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한 삼성생명의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창수)은 '당신에게 남은 시간' 영상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개 일주일 만에 400만 조회수를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이 영상은 서울의 한 건강검진센터 진료센터에서 의사가 검진자에게 시한부 선고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검진자 모두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1년", "1년8개월" 등 뜻밖에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의사가 이들에게 말한 시간은 다름 아닌 앞으로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이다.

평균 수명을 고려해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 TV 또는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 등을 빼 남은 삶에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계산했다.

영상에서 일부 검진자는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어머니께 잘해드리자며 보약도 사드리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더라"며 홀어머니를 모시는 윤기혁(35)씨는 눈물을 훔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여보 나 오늘도 늦어', '아빠 오늘 피곤해', '엄마, 일이 있어서 못 내려가요' 등의 말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미루는 현실을 말하고자 영상을 기획했다"면서 "몰래 카메라라는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사람이 일상에 쫓겨 가족과의 시간을 미루고 '다음에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다음'이라는 순간이 얼마나 짧은지 깨달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온라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myfamilytime.co.kr)를 열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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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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