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강혜정, 공효진 연기 극찬 “천재적이다”

선영욱 넷포터

입력 2014.11.14 18:33  수정 2014.11.14 18:06
연극 ‘리타’에 출연하는 공효진(왼쪽)과 강혜정. ⓒ 매니지먼트 숲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혜정과 공효진이 서로의 연기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혜정과 공효진은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리타’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강혜정은 공효진에 대해 “내가 갖지 않은 자유롭지 않은, 속박되지 않은 면이 굉장히 궁금했다”며 “공효진을 보면 천재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듯이 어느 순간 성장해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강혜정은 “공효진의 성장이 굉장히 놀라웠고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타’를 통해 배우고 싶었다. 그녀의 연기가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효진도 역시 강혜정의 연기에 혀를 내둘렀다. “동시대의 여성 배우 중 가장 무서운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연 공효진은 “연기를 보고 작품을 보면서 ‘쟨 보통내기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강혜정은 괴물처럼 등장한 배우였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리타’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극작가로도 잘 알려진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작품으로 1980년 6월 런던의 웨어하우스 극장(Warehouse Theatre)에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의해 초연됐다.

초연 이후 35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며 현대 명작으로의 가치를 입증 받고 있는 연극 ‘리타’는 1991년 ‘리타 길들이기’라는 제목으로 국내 첫 소개됐다. 특히 최화정, 전도연, 이태란 등 명배우의 재발견 기회가 된 작품이기도 했다.

2014년 수현재컴퍼니(대표: 조재현)에 의해 다시 돌아온 ‘리타’는 오는 12월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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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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