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시영, 4차원 소녀 변신…로코퀸 탄생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 사랑스러운 4차원 소녀로 변신했다.
이시영은 지난 1일 첫 방송한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에서 김일리 역을 맡아 로코퀸의 위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상치 않은 소녀 일리가 희태(엄태웅)와 엮이며 운명 같은 사랑에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리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왔던 여고생이었다. 그러던 일리의 세계가 희태(엄태웅)로 인해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비뇨기과 앞에서 만나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이들은 학생과 임시 생물교사로 다시 만났다. 여고가 낯설기만 한 희태에게 일리는 가장 큰 복병이었다. 일리의 장난에 희태는 여고생들에게 치질 환자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고, 수업 중 다리 사이에 명태가 꽂히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후 일리는 희태의 수호신을 자처하며 시종일관 희태의 주위를 맴돌았다. 희태의 집 앞까지 따라와 당돌하게 도둑 뽀뽀를 하며 수줍게 고백했다. 일리는 "친구도 하고 나중엔 애인도 하면 안 되느냐"고 말했다. 또 '희태와 결혼하겠다'는 다짐을 외쳐 본격적인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이시영은 독특한 소녀 일리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고등학생의 통통 튀는 성격을 입은 이시영의 사랑스러움이 빛났다는 평이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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