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페티스 길로틴 초크로 수성…헨드릭스 인터뷰 거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12.07 18:09  수정 2014.12.07 18:13

부상 복귀 후 페티스 막강 전력으로 벨트 수성

헨드릭스, 라울러에 의외의 판정패로 타이틀 빼앗겨

[UFC]헨드릭스(오른쪽)가 라울러에게 의외의 판정패를 당하며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 게티이미지

앤소니 페티스(27·미국)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지킨 반면 웰터급 챔피언이었던 조니 헨드릭스(31·미국)는 다소 아쉽게 판정패하며 벨트를 빼앗겼다.

페티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가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UFC 181' 라이트급 1차 방어전에서 길버트 멜렌데즈(32·미국)를 2라운드에서 길로틴 초크로 잠재웠다.

지난해 9월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31·미국)을 암바로 꺾고 챔피언으로 등극한 페티스는 부상 탓에 년 6개월 만에야 귀환, 챔피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1라운드 초반 멜렌데즈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등 다소 끌려가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매서운 타격을 꽂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흐름을 잡은 페티스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길로틴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헨드릭스도 9개월의 부상 공백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로비 라울러(32·미국)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패를 당하고 분루를 삼켰다.

헨드릭스는 지난 3월 이미 라울러를 한 번 꺾은 바 있다. 당시 ‘절대 강자’ 조르주 생피에르의 잠정 은퇴로 무주공산이 된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접전 끝에 승리했다.

라울러의 펀치와 니킥이 들어왔지만 헨드릭스는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며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2라운드에서는 헨드릭스가 타격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3~4라운드에서도 헨드릭스가 리드하는 양상이었다. 승리를 예감한 헨드릭스도 막판에는 방어에 치중하며 뒤로 물러선 채 시간을 보냈고, 스스로도 밀린다고 생각한 라울러는 끝까지 달려들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판정 결과는 다소 예상 밖이었다. 라울러가 2-1 승리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판정에서 부심 1명씩 28-27로 각각 라울러와 헨드릭스의 우세로 채점했지만, 마지막 부심이 라울러 손을 들어주면서 49-46으로 라울러가 앞섰다.

헨드릭스는 억울한 듯 인터뷰도 하지 않은 채 옥타곤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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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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