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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사랑 자옥이' 고 김자옥 마지막 일기장 내용 '울컥'


입력 2014.12.13 14:22 수정 2014.12.13 17:23        김명신 기자
ⓒ MBC

지난 달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마지막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 김자옥을 다룬 ‘안녕 내 사랑, 자옥이’ 편이 방송됐다.

1970년대에는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90년대에는 대한민국에 공주 열풍을 몰고 왔고 이후 활발하게 활동한 그녀가 지난 11월 16일, 63세의 나이로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날 남편이자 가수 오승근은 아내가 떠난지 10일 만에 카메라 앞에 섰고 부부 불화설, 오승근 빚설 등을 털어놨다.

오승근에 따르면 2008년 대장암 발병 이후 긴 시간동안 그녀는 병마와 싸우고 있었고 6년이 넘는 시간동안 4번의 수술을 했다. 그러다 사망 두 달 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그녀는 보행보조기구 없이 거동하는 것도 힘들어했을 정도였다.

큰 딸 지연 씨는 새엄마였던 자옥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들 영환 씨 역시 항암투병 중에도 자옥이 일을 놓지 않았던 이유를 자신 때문이라며 3월 결혼을 앞둔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기 위해서 엄마 김자옥은 끝까지 일을 놓지 않았다고 말해 뭉클케 했다.

특히 고 김자옥은 힘든 투병 기간 동안의 외로움과 아픔을 자신의 다이어리에 적었고 그 안에는 아들의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 아들 영환의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눈물을 자아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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