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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녹내장에 실명 위험 진단 받고 '울컥'


입력 2014.12.15 09:01 수정 2014.12.15 09:05        김유연 기자
배우 송일국이 시신경 손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_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송일국이 시신경 손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들가 안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을 검진한 의사는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중 80%가 손상됐고, 나머지 2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녹내장이 맞는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에서 10년 안에 실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일국은 "녹내장 초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말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력을 잃으면 애들은 어떡하느냐. 아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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