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강경 대응 방침…어떤 루머에 시달렸나?
가수 장기하가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는 23일 "악성 루머와 관련해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기하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며 "루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해 고소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고 인터넷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장기하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 물의를 빚었다.
이 여성은 "지난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된 뒤 2012년 4월 자신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며 "이후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했다. 또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네티즌은 "장기하가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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