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은 아이돌=전진?' 채민서 "먼저 사귀자더니..."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2.24 16:26  수정 2014.12.24 16:30
ⓒ ㄹ인보우 미디어

배우 채민서가 과거 자신의 스캔들 보도와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비엔티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진 가운데 그는 데뷔 이후부터 따라다닌 루머와 스캔들 그리고 사기까지 당해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삶의 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노출과 베드신이 여자로서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며 또 “악플을 남기시거나 안 좋은 시선으로만 봐주셨을 때 후회가 된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췄다.

과거 인기 아이돌 출신의 연예인과 스캔들에 대해 묻자 “먼저 나한테 관심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 1년 가까이 사귀었는데 갑자기 식당에서 밥만 두 번 먹은 동생이 됐는지 잘 모르겠다. 어떤 분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셨는데 절대 아니었다”라며 그 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채민서는 과거 그룹 신화 멤버 전진과 데이트 하는 장면이 여러번 포착됐다. 당시 열애설에 대해 양측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이어 "친한 사이로 밥 한 두 번 먹은 게 전부"라며, 열애설을 적극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채민서는 오랜 연예계 생활에 후회되는 부분이 없느냐는 질문에 “생계적인 부분이나 남들 눈치 볼 때 그리고 내 자신을 스스로 탓하게 될 때 많이 후회했다. 불륜역할로 아침 드라마를 할 때는 사우나에서 바가지로 맞기도 하고 백화점 지하 마트에서 계란을 던지시는 분들도 계셨고 힘들었다”라며 전했다.

지금까지 센 역할들을 많이 맡아서 대중들 시선들이 모두 강인한 여자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채민서는 "직접 댓글을 일일이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바깥 외출을 일절 삼가하고 3개월 동안 집에만 있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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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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