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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황당한 수영장 난투극 "코미디인 줄..."


입력 2015.01.08 07:09 수정 2015.01.08 07:17        부수정 기자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가 수영장 난투극을 선보였다._'압구정백야' 방송 캡처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가 수영장 난투극을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압구정 백야'에서는 조나단(김민수)과 백야(박하나)가 수영장 데이트 중 봉변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도미솔(강태경)과 그녀의 엄마 황유라(원종례)가 조나단과 백야가 함께 있는 모습에 분노해 싸움이 벌어진 것.

황유라는 조나단에게 백야와의 관계를 물었고, 조나단이 "사귀는 사이"라고 하자 백야의 머리채를 잡았다.

세 사람은 수영장에서 육탄전을 벌였고, 도미솔까지 가세해 백야를 괴롭혔다. 이를 본 육선지(백옥담)는 수영장에 뛰어 들어가 도미솔의 뺨을 때렸다. 문제는 이 장면이 지나치게 길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임 작가의 막장 설정이 드러난 대목이라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황당했다", "개그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며 비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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