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영업익 5조 회복…바닥탈출 '신호탄?'

이강미 기자

입력 2015.01.08 09:41  수정 2015.01.08 09:54

매출 52조, 영업익 5조 2000억…올해 3월 출시되는 갤럭시S6에 '촉각'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조원대로 올라서면서 실적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연합뉴스

지난해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5조원대를 회복하면서 바닥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에따라 삼성성전자가 올해 3월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적점프를 할 수 있을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47조4500억원)보다 9.59%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4조600억원)보다 28.08%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4분기 성적은 영업이익 4조원 후반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는 점이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회복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개 증권사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치를 각각 52조19억 원, 4조8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에 IT·모바일(IM)부문을 포함한 소비자가전(CE),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부품 부문(DS) 등 주요 사업 부문 실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관련 업계에선 영업이익 반등의 주역으로 반도체를 꼽고 있다. 메모리 업황이 호조를 나타내고 시스템 반도체 실적 약세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선 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작년 3분기 DS 부문 영업이익 2조3000억 원보다 7000억 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히던 스마트폰 재고 처리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등세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삼성전자가 바닥 탈출의 신호탄을 쏘면서 올해 실적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섬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내놓는 SUHD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상반기 중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가 나오는 시점을 계기로 실적이 점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