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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딸 권총 총구 입에 넣어도, 방관한 엄마 결국...


입력 2015.01.11 13:58 수정 2015.01.11 14:05        스팟뉴스팀

경찰, 권총 밀매하려던 동거남 검거하다 휴대전화서 동영상 발견

미국에서 1살 딸에게 권총을 갖고 놀게 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인디애나 주 에번즈빌 경찰은 지난 8일(현지시각) 딸이 권총 총구를 입에 넣고 놀 때까지 제지하지 않고 지켜본 엄마 토니 윌슨(22)과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동거남 마이클 반스(19)를 어린이 방치, 살상무기 부주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위장 경찰에게 권총을 밀매하려던 반스를 검거하다가 휴대전화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10일 지역방송 WLOX의 보도에 따르면 반스는 동영상을 찍으며 '딱'하는 총소리를 내면서 1살 딸에게 총쏘기를 부추겼다.

동영상 촬영 현장에 있던 엄마 윌슨은 이러한 상황을 방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윌슨은 딸이 공기총을 쥐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동영상을 분석한 경찰들은 40구경 권총이 분명하다며 일축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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