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서 전통 맥주 마신 사람들 집단 사망
10일부터 13일까지 72명 숨져…35명 아직 입원 중
동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같은 날 전통 맥주를 마신 사람들이 집단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장례식장에서 수수·기장 등으로 만든 전통맥주 '폼베'를 마신 사람들이 숨지기 시작해 현재 사망자가 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35명은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첫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2살 배기 아이도 있다.
이에 모잠비크 테테 주 당국은 "품베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품베에 독성이 있는 악어 담즙을 넣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모잠비크 정부는 11일부터 3일간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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