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초청 ‘스키캠프’
13~15일, 20~22일까지 2차에 걸쳐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서 개최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유자녀 400명을 초청해 1월 13~15일, 20~22일까지 2차에 걸쳐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청대상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워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참가를 희망한 부모 등이다.
이번 스키캠프는 스키강습과 스키체험은 물론 응급처치 교육, 워터파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단은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해 공단 안전사고 대응반과 청소년지도사(1~3급) 자격증을 소지한 휘닉스파크 안전팀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가족 지원 사업’을 시행해 사고로 인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 가족 30만여명에게 4733억여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만 2만명에게 345억여원을 지원했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정서적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캠프와 같은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