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과정서 경찰도 부상… 총 발사 후 전기충격기로 최종 제압
새벽에 금은방을 털어 달아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격투전 끝에 총을 맞고 검거됐다.
15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 5분께 천안 동남구 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소속 경찰관은 박 씨를 현장 인근에서 맞닥뜨렸다.
박 씨는 500m가량을 달아나다 곧바로 뒤따라간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어 다시 도망가다가 돌을 들고 덤비려는 박 씨에게 경찰은 공포탄과 실탄을 발사했지만 오른쪽 허벅지 관통상을 입은 박 씨는 재차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결국 20~30m를 더 쫓아간 후 전기충격기로 박 씨를 제압하고 검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박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도 다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의 상태가 좋아지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