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레인' 60중 추돌사고에 사망은 한 명

뉴욕 곳곳 피해 속출, 426회 사고신고 접수돼

18일 뉴욕 북동부에서 아이스 레인으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교통대란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외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30분께 I-76 고속도로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빙판길에 한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고 미끄러져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최소 한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일 기상 당국은 아이스 레인 주의보를 내리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아이스 레인은 일명 얼음 비로 특히 도로 위에 얼음 막을 형성해 눈이 올 때보다 지면이 미끄러워 평소보다 운전자들의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의 브루크너 고속도로에서도 아이스 레인으로 2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쓰로넥 고속도로에서 역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이스 레인으로 뉴욕 곳곳에서 15건의 사고가 보도됐다.

또한 낙상사고도 속출해 뉴저지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만 426회 사고신고, 186회의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기상 당국은 아이스 레인과 관련 19일 새벽까지 빙판길의 위험이 남아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