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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감쪽같이 위장, 어떤 가면이길래?


입력 2015.01.23 15:46 수정 2015.01.23 15:51        스팟뉴스팀

담당 검사, “백인으로 착각해” 은행원, “복면인 줄 몰랐다”

21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출신 흑인 남성 제미첼 테클리(40)가 백인 가면을 쓰고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은행 두 곳을 털다 최근 경찰에 검거됐다. 영국 METRO 보도화면 캡처
흑인 남성이 백인 가면을 쓰고 강도질을 하다가 적발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에디오피아 출신 흑인 남성 제미첼 테클리(40)가 백인 가면을 쓰고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은행 두 곳을 털다 최근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지난해 1월 캐나다로 불법입국해 강도 짓을 시작했고, 강도 짓에 쓸 가면을 마련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다.

그는 가면을 쓰고 에드먼턴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여성을 위협해 자동차를 훔친 후 은행 두 곳에서 강도 짓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담당 검사는 “너무나 실제와 흡사해 모든 목격자가 테클 리가 백인인 줄로 착각했다”고 밝혔고, 테클리와 맞닥뜨린 은행원 역시 “우리는 범인의 피부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생각했지 아무도 복면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캐나다 입국 전 난민 캠프에서 몇 년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고 현재 강도에 대한 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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